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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임용2차 준비 & 교육 관련 서적 추천
중등임용고시 1차의 힘든 여정이 끝난 12월, 예비교사들은 쉴 틈도 없이 2차 면접과 수업실연 준비로 다양한 자료를 공부한다. 정말 대단한 분들이다! 교육청자료부터 면접 전문 서적까지 봐야 할 자료들이 많지만, 정책과 면접 팁 뿐만 아니라 교사로서의 삶, 교사의 경험, 교직관 등에 대해서 보다 재미있고 의미있게 경험할 수 있는 책을 읽는 것도 필요하다. 그리고 오늘은 중등임용2차 준비를 위해 갖춰야 할 기본적이지만 중요한 교육 관련 서적 추천하려고 한다.



#조너선 코졸의 '젋은 교사에게 보내는 편지'

200, 269쪽

젊은 교사에게 보내는 편지는 저자 조너선 코졸이라는 선생님이 빈민가에서 제대로 된 교실과 수업을 받지못했던 흑인학생들을 가르치며 그들에 대한 진성성을 보여준 이야기이다.
다양한 상황, 주제들을 바탕으로 관련 에피소드와 문제 해결 과정이 나와서 실제 교육현장을 경험하기 좋다.

조너선 코졸 선생님이 학부모들을 한명 한명 집으로 직접 찾아가 상담하며 그들에 대한 관심을 직접적으로 보여주기도 하고, 또한 수업 시간에 흑인 시인이 쓴 시집을 소개하여 학교에서 짤리지만 동네 학부모(일반 흑인들도)들과 인종차별관련모임에서 그를 위해 학교 및 보스턴 학교 위원회 청사 앞에서 시위를 할 만큼 흑인에게 인정받은 백인 선생님이야기이다.

열성적인 교사들은... 학생들이 최초로 지은 글이나 학생들이 좋아하는 그림책에서 발음 학습의 요소를 찾아내어 가르칩니다. p.139

다수 아이들의 생활이 아무리 어려워도 아이들의 삶에 밝은 색 환희의 씨앗을 뿌려주십시오. 들꽃의 아름다움에 감탄할 줄 아는 여유를 가지십시오! p.255

조너선 코졸의 '젋은 교사에게 보내는 편지'에서는 빈민가, 인종과 관련된 학교 상황이 나오긴 하지만 이 부분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다. 어느 교사든지 다양한 배경을 가진 다수의 학생을 다루게 된다는 점에서, 모든 학생의 개성과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기 위한 교사가 되기 위해 꼭 배워야 할 자세들을 많이 배울 수 있다. 조너선 코졸 선생님이 임용고시2차 면접을 준비하는 미래의 교사들에게 보내는 편지라고 생각하고 읽어도 좋을 것 같다.


#잭 캔필드,마크 빅터 한센의
‘선생님의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2018, 312쪽

잭 캔필드와 마크 빅터 한센의 '선생님의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는 2009년 미국에서 ‘올해의 교사’로 선정된 교사들이 학생, 학부모와 있었던 교실 안과 밖에서의 경험을 단편으로 소개하는 책이다. 학교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학습, 생활지도 등 다수의 소주제로 짧은 이야기가 여러 개 있어서 부담없이 읽기 좋고, 짧지만 울림이 큰 이야기들이라 미래 뿐만 아니라 현직 교사들에게도 큰 위로가 될 책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학생들이 내가 아는 것보다 더 많이 안다면, 나 역시 아직도 배우고 있다는 것을 그들이 알게 하는 것이 좋다. p.155 나는 지금도 세이스 선생님이 내게 다가와 건넨 작은 손 편지를 잊을 수가 없다. 거기에는 "로시 너 정말 괜찮은 거니? 혹시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니지?"라는 글귀가 적혀있었다. p.252

잭 캔필드와 마크 빅터 한센의 '선생님의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를 읽고 나면 교사의 역할, 교사의 삶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다. 임용고시 2차 면접을 위해 시책 내용을 완벽하게 암기하는 것보다 자신만의 교직관이 뚜렷한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때 지식을 기반으로 암기하는 교직관이 아니라 자신의 경험에 대한 성찰과 훌륭한 선생님들의 현장 경험을 통해 보다 단단하고 의미있는 교직관을 갖는 데에 도움이 되는 책이다.

중등 임용 화이팅! 교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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